동물농장 백구 가해자 "5만원 받고…" 충격 발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물농장 백구
동물농장 백구 학대사건이 시청자들을 격분케 했다.
24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오토바이에 매달린 채 끌려간 백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제작진은 백구를 매달고 간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등 추적했다. 마침내 범인을 검거했고 밝혀진 백구 학대 가해자는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하는 남성이었다.
그는 "5만원을 받고 부탁받아 도축장으로 개를 끌고 가던 중이었다"며 "개를 바구니에 넣고 운전을 했는데 떨어진 줄 모르고 끌고 가게 됐다. 개가 나를 물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으며, 검찰은 ""학대 행위에 고의성은 있으나 상습적이지 않은 점, 학대를 당하긴 했으나 어차피 도축대상이었던 점, 개의 상처가 미미했던 점" 등을 이유로 동물보호법에 따라 피의자를 벌금 30만원에 기소했다.
동물농장 백구 학대 사연에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백구, 도저히 못 보겠더라.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등 대체로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동물농장 백구 학대사건이 시청자들을 격분케 했다.
24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오토바이에 매달린 채 끌려간 백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제작진은 백구를 매달고 간 남성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등 추적했다. 마침내 범인을 검거했고 밝혀진 백구 학대 가해자는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하는 남성이었다.
그는 "5만원을 받고 부탁받아 도축장으로 개를 끌고 가던 중이었다"며 "개를 바구니에 넣고 운전을 했는데 떨어진 줄 모르고 끌고 가게 됐다. 개가 나를 물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으며, 검찰은 ""학대 행위에 고의성은 있으나 상습적이지 않은 점, 학대를 당하긴 했으나 어차피 도축대상이었던 점, 개의 상처가 미미했던 점" 등을 이유로 동물보호법에 따라 피의자를 벌금 30만원에 기소했다.
동물농장 백구 학대 사연에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백구, 도저히 못 보겠더라.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등 대체로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