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AJS, 유니드코리아, 디브이에스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우양에이치씨에 대해서는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난 20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AJS, 유니드코리아, 디브이에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은 오는 22일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며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지난 7월 말 개선기간이 종료된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서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심의가 종결되지 못해, 오는 10월28일 이후 상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양에이치씨에 대해서는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양에이치씨는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또 거래소는 애강리메텍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상장폐지사유 해당여부 결정일까지 거래정지 기간을 연장했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검찰 고발된 동양에 대해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1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