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11.22포인트(0.07%) 상승한 1만5329.5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위험을 경계하며 해외 정세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적극적인 매수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자회사화를 추진 중이란 소식에 중외제약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히타치제작소는 이탈리아 방위·항공 대기업 핀 메카니카의 철도 신호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39.51로 전 거래일보다 12.78포인트(0.57%)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0.43포인트(0.04%) 하락한 2만4944.5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43.05포인트(0.46%) 내린 9163.76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