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나흘째인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에서 아시아 주교단과 청년들을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서산 해미성지로 이동해 아시아 주교들과 만남을 갖고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해미읍성에 도착해 카퍼레이드를 통해 참석자들을 만난 뒤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해미읍성에서 제6회 가톨릭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하고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폐막미사에는 아시아 청년 6000여 명과 한국 천주교 신자 3만여 명이 참석한다.

해미성지와 해미읍성에서는 18세기 말부터 100여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다 순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충남 서산에 17일 이른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 강수량은 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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