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거래 수수료 증권사 최대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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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 0.1%로 가장 싸
KRX금시장에서 금을 사고팔 때 내야 하는 거래 수수료가 증권사에 따라 최대 세 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방식으로 금 거래를 중개하는 10개 증권사의 수수료율은 최저 0.1%에서 최고 0.3%로 집계됐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을 매매할 때 가장 낮은 0.1%의 수수료를 뗐다. 만약 이들 증권사에서 1000만원어치 금을 사거나 판다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1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금 거래액을 기준으로 대우증권은 1만5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은 금 거래액당 0.3%인 3만원의 수수료를 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 투자자들이 온라인 방식 대신 각 증권사 지점을 직접 찾아 거래 주문을 내면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 거래액당 최고 0.5%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다. 김용범 삼성증권 과장은 “거래액이 많거나 자주 사고파는 사람이라면 수수료 차이를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방식으로 금 거래를 중개하는 10개 증권사의 수수료율은 최저 0.1%에서 최고 0.3%로 집계됐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을 매매할 때 가장 낮은 0.1%의 수수료를 뗐다. 만약 이들 증권사에서 1000만원어치 금을 사거나 판다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1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금 거래액을 기준으로 대우증권은 1만5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은 금 거래액당 0.3%인 3만원의 수수료를 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 투자자들이 온라인 방식 대신 각 증권사 지점을 직접 찾아 거래 주문을 내면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 거래액당 최고 0.5%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다. 김용범 삼성증권 과장은 “거래액이 많거나 자주 사고파는 사람이라면 수수료 차이를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