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실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33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날보다 500원(3.92%) 오른 1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대규모 실적악화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차바이오텍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대규모 실적악화에 대한 소문은 과도한 우려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 병원의 정부지원금인 QAF(Quality Assurance Fee)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병원의 QAF는 연결재무제표상 기타매출로 인식되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기타매출 605억원 중 대부분이 미국 병원의 QAF였다. 이번 반기에는 QAF 금액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미국 병원에 대한 QAF는 올 하반기에 2014년에 대한 1년치가 한꺼번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