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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전세기에서 제공된 음식은 이탈리아 일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교황청에서 교황의 외국 방문 때마다 빌리는 전세기가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이며 이 항공사에서 기내식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출발 후 제공된 저녁 식사는 전식,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돼 있었다.

전식으로는 올리브와 토마토, 햄이 제공됐다.

주 요리는 샐러드와 라자냐, 쇠고기 버섯 찜, 멜론과 쇠고기 생고기가 나왔다.

디저트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기내에서 맞은 14일 아침은 치즈와 크루아상, 바닐라 빵, 요구르트, 오렌지, 망고 등 과일로 이뤄졌다.

교황을 포함해 전세기에 탑승한 100명의 교황청 관계자와 취재 기자들은 모두 같은 음식으로 식사했다.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기자와 교황청 수행원들도 비즈니스 좌석에 해당하는 식사를 한 것이다.

한 승무원은 "교황 식사가 다른 수행원이나 기자 것과 다르냐"고 묻자 "같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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