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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가족대책위 "여야 정치야합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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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경기 안산시민대책위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가족대책위와 안산시민대책위 50여 명은 이날 초지동 화랑유원지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가 가족과 안산시민의 진상규명 요구를 묵살하고 정치 야합한 세월호 특별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대책위는 “사고 발생 넉 달이 다 돼가지만 진상에 한발도 다가서지 못한 채 의혹만 확산해 왔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 특검법에 따라 특검하겠다는 여야합의는 그간의 정황만으로도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앞에서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왜 사고가 일어나야 했는지, 왜 스스로 탈출한 사람을 빼고는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진실이 알고 싶다. 가족들이 아무런 권한을 갖지 못할 것이었다면 특별법을 요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새누리당은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하지도 않은 보상문제만을 부각하려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규명을 위한 요구에 소극적으로 굴다 결국 그조차도 이루지 못하는 무력한 모습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지난 7일 오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회동하고 세월호 특별법 관련 쟁점에 합의했으며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야가 13일 처리하기로 한 세월호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고 한 가족들의 핵심 요구 사항이 빠졌다. 또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특별검사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태로 합의돼 가족들의 극심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여야의 야합이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얼른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여당은 이를 계속 막으려고만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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