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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30선 밀려‥외인·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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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2,030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에 발목이 잡히면서 1%대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5포인트, 1.00% 하락한 2034.0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가 이날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항하며 미국과 유럽연합산 농산물과 식품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간밤에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이탈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증시는 기존 박스권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방금 전 들어온 소식으로는 미국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고 하는데요,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 투자 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3억원과 582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홀로 1330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46억원 넘게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특징주로는 동부그룹주가 동반 강세인데요,



    동부하이텍 채권단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밝히면서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동부하이텍은 10%대, 동부CNI 3%대, 동부건설 2% 등으로 상승세입니다.



    한편,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 0.92% 떨어진 542.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10전 오른 1040원 70전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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