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반기 GDP 증가율 3%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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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올 하반기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WSJ가 43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의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상반기 경기 불황의 여파로 연간 GDP 증가율이 2%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의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려면 기업이 자본 지출과 설비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중반 이후 미국의 시설·설비·지식재산 부문 투자는 분기 평균 5.1% 늘었다.
설문조사에 답한 전문가들은 “5.1%라는 수치는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세금감면 조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라며 “최근 2년간 해당 부문의 분기 평균 증가율은 3.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WSJ가 43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의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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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려면 기업이 자본 지출과 설비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중반 이후 미국의 시설·설비·지식재산 부문 투자는 분기 평균 5.1% 늘었다.
설문조사에 답한 전문가들은 “5.1%라는 수치는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세금감면 조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라며 “최근 2년간 해당 부문의 분기 평균 증가율은 3.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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