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위안부 할머니…교황, 약자·빈자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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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D-6
'현장형 리더' 프란치스코, 누굴 만나나
음성 꽃동네 방문 장애인 보듬고
가수 보아 등 아시아 청년들 만나
'현장형 리더' 프란치스코, 누굴 만나나
음성 꽃동네 방문 장애인 보듬고
가수 보아 등 아시아 청년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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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또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꽃동네 사람들은 직접 그린 교황의 초상화, 손이 없어 발가락으로 접은 종이학 등을 교황에게 선물하고 환영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교황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할 사람은 두 팔이 없는 소녀로, 수녀의 도움을 받아 꽃다발을 줄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이 15일 방문할 충남 당진 솔뫼성지는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 터로, 불임 부부들의 기도처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올린 뒤 아이를 낳은 부부 20여쌍도 아이들과 함께 교황 방문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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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세종시에 있는 대전가톨릭대에서 가수 보아를 비롯해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년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당진 솔뫼성지에서 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대화를 한다. 16일에는 순교자 124위 시복식에서 수십만명의 인파를 만나고, 이날 오후 음성 꽃동네에선 장애인 외에도 한국 수도자 4000여명, 평신도 대표 150여명을 차례로 만난다. 17일엔 충남 서산 해미 순교성지 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난 뒤 인근 해미읍성에서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18일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전에 7대 종단 지도자들도 만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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