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남양유업 "모든 위험요인 원천적으로 차단" 협력社 생산 설비에도 안전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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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강조하고 있는 문구다.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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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사태 이후에는 방사능 대책도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원료 생산지 검증, 식약처의 정밀 수입 검사, 남양유업의 원료 방사능 검사와 완제품 방사능 검사, 공인기관 검사 등 5단계의 방사능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원재료를 생산하는 업체의 생산 설비에 안전 등급을 부여해 안전 등급이 낮은 업체는 퇴출시키고 있다. 유전자재조합식품(GMO)을 걸러내는 시스템도 있다. 10년 전부터 검사 장비를 들여와 GMO 혼입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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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이 같은 활동은 2010년 준공한 중앙연구소 내의 식품안전센터와 식품안전지원팀이 담당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 센터에 식품안전 전문가들을 배치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과 공정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다. 남양유업 식품안전센터는 2012년 12월 영국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분석능력평가인 ‘FAPAS’에서 전 세계 115개 분석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다중검사 시스템을 더욱 강력하게 개편했다. 협력업체 선정 심사, 원료 입고 검사, 완제품 출고 전 검사 등 총 6단계 227가지의 검사와 다중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식품안전 저해 요소를 차단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남양유업은 HACCP, PMO, ISO22000 등 식품 안전에 관한 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여러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남양유업의 영유아식은 유아식업계 최초로 2012년 12월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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