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개체가 늘어남에 따라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8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빨간작은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앞서 빨간작은집모기가 처음 발견된 4월 21일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에서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