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 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앞둔 송가연이 WBC 세계 챔피언 홍창수를 만났다.
신성우, 박민우, 서강준, 송가연은 `룸메이트` 100일 기념으로 일본으로 `홈셰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여행 전 송가연은 복싱 세계 챔피언 홍창수를 소개 받게 된다.
세계 챔피언에게 특별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던 송가연은 출국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하고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박민우와 서강준이 홍창수의 특별 훈련을 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었던 송가연은 결국 참지 못한 채 옷을 갈아입고 나타났고 홍창수 역시 부상에도 진심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가연을 위한 특별 훈련을 했다.
홍창수는 자신의 필살기인 속임수 펀치, 시선 훔치기, 주먹 돌리기를 직접 알려주었고 송가연은 웃음기를 거두고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필살기를 배웠다.
점점 더 격해지는 훈련에 룸메이트 식구들은 부상을 당한 송가연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봤지만 그녀는 "계속하겠다."라면서 훈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홍창수는 개인 인터뷰에서 부상을 당한 송가연이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링 위에 올라왔을 때 마음에 들었다면서 진짜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한 뒤 그녀의 첫 데뷔전의 승리를 기원했다.
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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