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서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의 비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영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능력자 특집`으로 이영표, 정준호, 김흥국, 조우종, 정지원 등이 출연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에게 보내는 동료들의 메시지에서 2002년 월드컵에서 있었던 비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날 24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모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이영표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전파를 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있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였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대표팀 및 PSV 아인트호벤을 통해 감독으로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지켜봤다"며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었음을 밝혔다. 히딩크는 "이영표는 아인트호벤에서 가장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는 중요 선수 중 하나였다."고 이영표의 기량을 칭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 아인트호벤, 다른 팀에서 모두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다."라 답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을 회상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포르투갈과의 경기 직전 밤이 기억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경기를 앞둔 밤, 포르투갈의 세계적 스타 루이스 피구를 만나게 되었다고. 피구는 히딩크에게 다가와 한숨을 내쉬며 "내일 제 수비수가 이영표인 걸 안다"고 말했다 한다. 이영표와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낀 것.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가 월드컵 해설을 맡았다는 사실은 작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런 현명한 전직 축구 선수가 해설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실전 경험이 있는 이영표는 한국 최고의 해설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리뷰스타 천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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