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우려에 이틀째 하락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이에 "RCPS 발행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150원(1.14%) 내린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내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RCPS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공시와 관련, 두산인프라코어도 발행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온 탓이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날 4% 이상 하락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재무안전성을 높이고자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밥캣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을 진행했기 때문에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계획이 없다"며 "루머로 인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