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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법칙’ 뉴욕팸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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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의 법칙’ 뉴욕팸이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는 에일리의 모습과 새로 합류한 헬퍼 존박이 뉴욕팸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뉴욕팸은 스케줄이 있어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는 에일리를 위해 환송회를 준비했다. 맏형 김성수의 지휘 아래 존박과 문이 노래를 준비하고 에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화해 집을 꾸몄다. 빵집에서 일하는 정경호와 백진희는 케이크를 만들었고, 에일리와 함께 글로벌 회사에서 일한 이천희는 최대한 집에 도착할 시간을 늦추는 역할을 맡았다.



    에일리는 현관부터 붙어있는 메시지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에일리의 포스터에 김성수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던 것. 집으로 들어가 문의 노래를 들은 에일리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김성수, 정경호, 백진희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아직 존박이 도착한 사실을 모르는 뉴욕팸을 놀래키기 위해 스태프로 위장하고 있던 존박도 깜짝 등장했다.



    백진희는 에일리의 귀국을 가장 아쉬워했다. 백진희가 건넨 편지를 읽는 에일리는 눈물을 흘렸고 백진희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뉴욕팸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이천희는 의문의 소포를 받는다. 바로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이 보낸 것. 상자에는 딸 소유의 사진과 이천희가 좋아하는 초콜릿, 전혜진의 영상 편지가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이천희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뉴욕팸은 보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경호는 “다 보고싶다”고 했지만 뉴욕에 온 지 이틀째인 존박은 “한 명도 없다. 여기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은 “누가 보고 싶냐”는 김성수의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러다가 “두 살 위로 형이 있는데 오늘이 기일이다. 6년 전에 교회에서 다 같이 아이스링크 장을 놀러가다 큰 차사고가 났었다. 당시 미국 신문에도 날 정도로 큰 사고였다”라고 6년 전 죽은 형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이어 “여기 와서 진짜 가족처럼 느껴지고 정이 들고 하니까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의 담담한 고백에 뉴욕팸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성수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문의 손을 잡아주었다.



    뉴욕팸은 낯선 뉴욕에서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갔다. 백진희에게 자신의 지하철 패스를 건네주고 먼 거리를 발로 뛴 정경호의 모습과 에일리의 귀국에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던 문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것도 그러한 이유였을 것이다.



    뉴욕팸이 보여준 모습을 통해 있을 땐 잘 모르지만 떠나고 나면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한편, 이어진 예고에서 할렘과 911테러가 일어났던 현장을 찾은 뉴욕팸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주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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