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 '삼성이 나아갈 길' (3부·끝) 이제 '또 다른 꿈'을 꿔라
‘이건희 회장이 초일류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룬 것처럼 그의 후계자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꿈을 보여야 한다.’ 사회평론가 복거일 씨(사진)는 ‘변경을 찾아서-과도기의 삼성이 나아갈 길’이란 특별기고 3부에서 삼성은 또 다른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꿈을 실현할 유망 분야로 교통·통신사업을 꼽았다. 한 예로 과학소설에 나온 조익기(鳥翼機)를 산업화해볼 것을 권유했다. 조익기는 새처럼 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서 나는 비행기다. 복씨는 200자 원고지 90장에 이르는 기고 1~3부에서 삼성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