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충남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내달 1일까지 카메룬 등 아프리카 9개국 세관직원18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아프리카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한국의 전자통관 시스템(UNI-PASS),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시스템, 위험관리 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등 선진 관세행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연수생들은 또 부산세관 및 부산 신항을 방문하고 해상화물 처리절차 및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현황 등 현장 실습도 갖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 세관직원들의 역량 강화라는 목적 이외에도 UNI-PASS의 아프리카 지역 보급 및 우리 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