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내년 은퇴한다.

클로제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클로제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라치오와 계약기간 1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달린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옵션과 상관없이 2014-2015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시작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14골을 기록중이던 클로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더 작성해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를 넘어 '전설' 반열에 올랐다.

또 A매치 136경기에 나서 71골을 기록해 게르트 뮐러가 갖고 있던 독일 A매치 최다골 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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