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헨리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진짜 사나이’에서는 필리핀 아라우 부대에서 생활하는 김수로, 서경석, 박건형, 샘 해밍턴, 천정명, 케이윌, 박형식,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장병들이 생활관에 모였다. 체스를 두려는 김수로에게 헨리는 체스를 배운 적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체스를 두기 시작했다. 헨리는 김수로에게 “할 줄 아는 게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처음 보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로는 “태어나서 두 번째로 두는 거다”라고 대답했고, 헨리는 “그럼 다른 사람이랑 둬야겠다”고 말하며 김수로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김수로는 세 번째 게임에서 헨리를 이겼다. 헨리는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김수로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포효하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헨리는 머리를 쥐어뜯기도 하고 실성한 듯 웃음을 터뜨려 장병들을 폭소케 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헨리는 패배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듯 했다. 정성훈 상병은 “그래도 착한 것 같다”며 헨리를 칭찬했다. 이에 김수로 역시 맞장구를 치며 “착하다”고 말한 뒤 “상하관계 모르고”라고 덧붙이며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수로는 헨리에게 “연습생 시절에 그런 거 안 배웠어?”라고 물었다. 헨리는 장난스러운 태도로 “계속 혼났다”고 대답하며 이수만 대표와 선배가수인 동방신기를 만났을 때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수로를 비롯한 장병들은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김수로는 “한국문화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남자들이 널 싫어하게 될 거야”라고 덧붙였다. 정곡을 찔린 듯, 헨리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김수로는 상하관계에서 지켜야할 예의에 대해 이야기하며 헨리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수로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장병들은 의기소침해진 헨리에게 군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유용한 ‘SSS(센스, 사운드, 스피드)’에 대해 알려주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헨리는 다소 자유로운 언행의 결과로 노력왕으로 뽑히고 말았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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