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면역 치료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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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의 종류로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손 꼽을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체내에 염증반응물질이 흘러 다니면서 초기에 염증과 통증을 불러일으키고 제때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하면 관절 변형이 일어난다. 주로 손가락, 손목, 무릎, 발가락 등의 말초 관절에서 발생하고 있다.
◆조조강직현상, 류마티스관절염을 판단할 수 있는 증상
일반적인 관절염과는 달리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여 다른 관절염과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완치가 가능한 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이다. 그렇기 때문에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은 일반 관절염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데 바로 조조강직현상이다. 조조강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어려운 것을 말하는데 이 현상은 비단 아침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가 움직이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 밖에도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관절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이 오랜 시간 지속되게 되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게 되는데, 관절의 변형은 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병한 후 2년 이내에 80% 이상의 확률로 나타나게 된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가장 중요해
양방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제, 항 류마티스제제 등의 약제를 처방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으며, 장시간 이러한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완치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나세종 인천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한방에서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한다. 근본적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핵심은 바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라면서 “최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AIR프로그램인데, 한방치료인 만큼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하고, 손상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방에서 말하는 AIR프로그램은 본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형 면역탕약과 골수를 채워주는 화수음양단, 면역약침요법 등 모두 면역력회복을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극복에 초점을 두고 실시되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을 회복하여 다시 몸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끔 도와주는 것이다. 양방에서는 다양한 치료법이 실시되고 있지만 어떠한 치료법도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떤 치료가 확실한 치료법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