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남 거제로 떠난 ‘선생님 올스타’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허무한 뽑기 잠자리 복불복을 치렀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원칙 아래 이뤄진 제작진의 결정이었고 이후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 만큼은 실력을 따내겠다고 이를 갈았다.
첫 번째 게임은 턱걸이였다. 운동 게임이었기에 체육 선생님인 정성우와 김준호 팀에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준호가 먼저 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가 넘은 턱걸이는 겨우 6개였고 1위를 차지하려면 정성우가 무려 15개 이상 해내야 했다. 오직 1위 팀만이 밥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
이에 마지막 타자로 정성우가 철봉을 잡았는데 김준호와 멤버들은 난 데 없이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체육 선생님의 탄탄한 근육을 보기 위해 짓궂은 장난을 친 것. 정성우는 “몸매도 별로고 턱걸이도 못하면 어떡하냐”며 몸을 사렸지만 잠시 후 그는 결국 반 나체가 되고 말았다.
물론 체육 선생님인 그의 몸은 훌륭했고 턱걸이에서 본격적인 위엄이 드러났다. 체육 담당 선생님답게 그는 무려 21개의 턱걸이를 단숨에 해냈고 멤버들은 꿈틀거리는 그의 놀라운 근육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꽃미남 선생님인 세종고 김탄 정일채는 박스 야외취침에 당첨되며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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