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60회 백제문화제 기간 부여군과 공주시 행사장에서 각각 ‘삼국문화교류전’ 및 ‘한·중·일문화교류전’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삼국문화교류전’은 백제, 고구려, 신라 문화의 교류모습을 상설 전시해 백제가 한국 고대국가 발전과정에 끼친 영향과 그 의미를 다시한번 부각시키고, 백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내용은 △백제문화제 제60회 기념관 △백제의 길
사비의 꽃(3D영상) 프리즘 타워(삼국 대표 유물 입체영상 및 레이저쇼) 삼국왕실로의 초대 불교문화전래관(삼국 불교문화) 계백장군 이야기(뮤지컬) 등이다.
‘한·중·일문화교류전’은 백제를 중심으로 중국과 한반도, 일본열도를 잇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 양상을 재조명하는 상설전시를 통해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전시내용은
파사드(영상터널) 한·중·일컬처아트마켓아시아광장(문화교류) 백제교류도시관(나라관, 오사카관, 큐슈관, 난징관, 낙양관)무령왕이야기(단막극 뮤지컬) 등이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개의 전시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국제성을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백제문화제 60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며 “백제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 부가가치 창출의 기반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60회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주시,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