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가 중국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15일 오전 9시36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날보다 380원(14.96%) 급등한 292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화장품제조도 14.97% 급등했다.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은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리아나는 9.98%, 제닉은 1.63% 오름세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타결이 합의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적용되는 관세는 6.5~10% 수준"이라며 "관세가 폐지된다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가 생겨 신규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