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52포인트(0.38%) 상승한 1만5221.5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포르투갈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주말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소폭 상승했다"며 "오는 15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 회견과 미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엔 오른 101.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48.74으로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40.46포인트(0.6%) 상승한 2만3373.9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9.45포인트(0.42%) 오른 9535.29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