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가 13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회장내 갤러리 프라자에서는 야마하 뮤직, 야마하 오토바이, 야마하 골프, 현대자동차, 발렌타인 등이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2014 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가 13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대회장내 갤러리 프라자에서는 야마하 뮤직, 야마하 오토바이, 야마하 골프, 현대자동차, 발렌타인 등이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유정우 기자]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가 3천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한 가운데 13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렸다.

대회장 입구에 마련된 갤러리 프라자에서는 야마하(뮤직, 오토바이, 골프 등), 현대자동차, 발렌타인 등 대회 후원사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야마하 홍보관에서는 야마하뮤직의 고급 헤드셋, 무선스피커, 피아노, 등과 3천만원 상당의 야마하오토바이, 골프 피팅카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야마하 골프가 공개한 피팅카는 갤러리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2억원을 호가하는 벤츠 스프린터 모델을 개조해 만든 이 차량은 평소 야마하골프단 선수들을 위한 든든 지원군 역할을 하는 비밀병기인 셈.

야마하골프는 일반 골퍼들이 골프단 지원과 클럽 피팅 등을 위해 제작된 피팅카의 내부까지 쉽게 만나볼 수 없다는 점에서 대회 기간인 4일간 차량 내부는 물론 클럽 피팅 작업 모습까지 공개해 주목 받았다.

야마하골프는 '2014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윤슬아 프로를 비롯해 홍란, 변현민 등 여자투어 프로와 'KPGA 장타자' 김태훈과 황인춘 등 남자 프로선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프로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민영호 야마하골프단장은 "피팅카는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한 과학적 피팅 장비를 모두 갖춘 차량"이라며 "야마하골프가 국내 가장 권위 있는 프로대회를 주최한 만큼 골프 애호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늘리기 위해 피팅카를 공개했는데 많은분들이 관심가져 보람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는 매튜 그리핀(호주)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문경준에 3타차 역전에 성공하며 KPGA 통산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영종도=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