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3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Maracana stadium) 경기장에서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를 우승팀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트렁크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뢰로 프랑스 파리 아니에르(Asnières) 공방에서 수제작됐다. 루이 비통 고유의 모노그램 캔버스와 브라스 자물쇠, 모서리 장식을 적용했고, 우승팀 주장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과정을 고려해 앞쪽과 위쪽에서 동시에 열리도록 디자인됐다.

트로피 트렁크는 브라질 출신 패션 모델 지젤 번천이 전달할 예정이다.
루이비통,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 선보여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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