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회식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오전 홍명보 감독이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앞서 논란이 됐던 국가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JTBC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호가 16강 탈락 직후 브라질에서 음주가무를 곁들인 회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입수한 영상 속에는 테이블마다 술병이 보이고 현지여성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코치와 선수들이 여성과 흥겹게 춤을 추고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벌인 회식이긴 하지만 대표팀의 참담한 졸전에 크게 실망한 국내 여론을 전혀 고려치 않은 모습이라 것이 이유에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관련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저는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한테 짐을 지우기 싫다’고 해서 (회식을)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당시에 사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식 논란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 사퇴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홍명보호 대표팀 회식에서 음주가무까지 가지가지하네”, “홍명보는 물론 국가대표팀도 싹 다 물갈이해라”, “홍명보호 음주가무? 늬들 놀라고 우리 세금 내는 줄 알아?”, “홍명보호 해도해도 너무하네”, “홍명보 실망스럽다”, “홍명보호 역대 최악의 국대네요”, “홍명보 감독님 이제는 소신있는 축구 인생 사시길” 등 반응했다.
리뷰스타뉴스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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