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옵션만기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시스는 6월 동시만기 이후 0.5~1.5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적극적인 차익 매매를 유인하기는 어려운 수치라는 설명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로 대표되는 만기효과는 제한될 전망"이라며 "외국인의 비차익매수가 어느 정도 유입되는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가격 결정요인으로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당사가 지목한 만기 외적 변수는 단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내용에 국채선물 가격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는 8월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사 채권애널리스트는 8월 금통위를 유력한 금리인하 시점으로 보고 있지만 7월도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만약 금일 금통위에서 금리 변화가 생긴다면 만기 효과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