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한경 KPGA] "KPGA선수권, 韓·日 골프 교류의 장 만들 것"
“KPGA선수권대회가 한·일 골프 교류 행사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10일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선수권대회’가 열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하늘코스를 찾은 다지마 료헤이 야마하 사업부장(사진)은 “앞으로 KPGA선수권대회에 일본 프로선수들도 참가할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업이 한국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첫 사례인 만큼 진정한 ‘양국 골프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다지마 부장은 “박인비 등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은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프로골프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도 즐겨본다고 했다. 다지마 부장은 “안선주 이보미 전미정 등은 이미 일본에서도 유명한 선수”라며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카이72GC의 시설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72GC의 클럽하우스 시설이 고급스럽고 경관도 뛰어나다”며 “공항에 인접해 소음을 걱정했지만 가까이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장관”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