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생산 국내 1위 업체인 디지텍시스템스 매각 일정이 한 달 반가량 늦춰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디지텍시스템스는 본입찰을 8월 중순께로 늦추기로 했다. 지난달 마감한 인수의향서 접수기한도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말까지인 상장폐지 사유 개선 기간도 10월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한국거래소와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