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순수토종박사, 해외대학 교수 임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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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대학 졸업장부터 석·박사 학위, 박사 후 연구원(post-doc)까지 국내에서 마친 20대 ‘순수 토종박사’가 해외 대학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끈다.
포스텍(포항공대)은 이 대학 엔지니어링대학원에 재직 중인 김도균 책임연구원(29·사진)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NAS)가 운영하는 페트로나스공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9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오는 2학기부터 페트로나스공대에서 심해 자원 개발 관련 교육과 연구를 맡는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 분야 전문가인 김 연구원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지난해 영국왕립학회, 미국기계학회 산하 해양분과 OMAE(Offshore Mechanics and Arctic Engineering)학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심해저 구조물 관련 연구로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위해 페트로나스를 비롯한 여러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포스텍(포항공대)은 이 대학 엔지니어링대학원에 재직 중인 김도균 책임연구원(29·사진)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NAS)가 운영하는 페트로나스공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9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오는 2학기부터 페트로나스공대에서 심해 자원 개발 관련 교육과 연구를 맡는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조물 분야 전문가인 김 연구원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지난해 영국왕립학회, 미국기계학회 산하 해양분과 OMAE(Offshore Mechanics and Arctic Engineering)학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심해저 구조물 관련 연구로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위해 페트로나스를 비롯한 여러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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