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웨이에 대해 2분기 판매 인력 및 채널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3.3% 증가한 5381억 원과 899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은 높아지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낮아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지는 현상은 코웨이의 올 전략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성장성 제고가 핵심임을 고려할 때 그에 수반되는 각종 비용의 증가는 충분히
예상된 상황"이라며 "최근 판매 인력 강화와 채널 확대를 통해 신규 렌탈 계정 증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각종 신제품 효과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가격 인상 효과도 외형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공기청정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비롯한 해외 사업도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OEM 사업 지속 가능성은 자체 브랜드 사업보다 낮으나 기술적 진보를 위한 시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