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금탑산업훈장,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이광원 정우금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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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人 52명 포상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전시·문화재보전 특허 150건
이광원 정우금속 회장 동관이음쇠 4500종 국산화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전시·문화재보전 특허 150건
이광원 정우금속 회장 동관이음쇠 4500종 국산화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 신화’를 이룩한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66)과 이광원 정우금속공업 회장(65)이 산업계 최고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중소기업인 220여명을 초청, 박 회장과 이 회장 등 중소기업인(중소기업 지원단체 포함) 52명(곳)에게 상을 주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5월 중소기업주간(5월12~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기됐다가 이날 박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렸다.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은 국내 전시업계에 ‘최초’ ‘최고’라는 타이틀을 몰고 다녔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벽면을 스크린 삼아 레이저쇼를 했다.
1990년엔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 처음으로 70㎜ 원형 영상 옴니맥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잡월드와 2012 여수엑스포 주제관 및 빅오쇼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00개 이상의 박물관과 과학관, 각종 전시관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연출했다.
또 문화재보전사업(시공문화)과 디지털교육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사업(시공미디어), 가정용원격학습시스템 사업(시공교육) 등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직원은 413명으로 지난해 1287억원의 매출(그룹 전체 기준)을 올렸다. 전시와 문화재보전 등 각 분야에서 150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원 정우금속공업 회장은 1979년 회사 설립 후 줄곧 동파이프 이음쇠만 전문 생산해 온 ‘금속 장인’이다. 동관이음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할 때 해외 시제품을 토대로 금형샘플을 만들어 제품을 국산화했다. 또 버려진 외산 중고장비를 수입한 뒤 분해와 조립을 거듭한 끝에 생산설비 제작기술도 국산화했다. 생산라인 326대 중 253대가 자체 제작한 장비다. 제품 규격별로 국내 797종, 세계 3800여종 등 약 4500종의 이음쇠를 만들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2012년 기준으로 32개국 83개 업체에 3000만달러(매출 608억원)를 수출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강영식 남북전기 회장, 고 여우균 화남피혁 회장, 박희웅 현진제업 회장 등 세 명에게 돌아갔다. 박 대통령은 고인이 된 여 회장을 대신해 부인인 신민자 씨에게 훈장을 전달, 고인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렸다.
이 밖에 동탑과 철탑, 석탑산업훈장에 각각 3명, 산업포장 9명, 대통령표창 29명 등 46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수상자
◆동탑 산업훈장 △이연배 오토젠 대표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 △서호권 신도하이텍 대표 ◆철탑 산업훈장 △박승부 록키 대표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 △삼정가스공업 심승일 대표
◆석탑 산업훈장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이용우 바이하츠 대표 △구자옥 대호산업 대표
◆산업포장 △정연경 하나비젼씨스템즈 △김영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남명근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 △김순경 새한텅스텐 대표 △박성훈 모간 대표 △구진섭 제광산업공사 대표 △전서훈 삼광기계제2공장 대표 △오무 매일식품 대표
◆대통령표창 △차임섭 국민은행 수석지점장 △김종현 한국폴리텍대 부교수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송인호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상무 △고영일 영일유리공업 대표 △이영재 한일월드 대표 △유제황 한일티앤씨 대표 △강정태 로이포스 대표 △박병웅 대아산업 대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구자웅 포스텍전자 대표 △박평재 경일금속 대표 △이성문 성평 대표 △유광호 동기바르네 대표 △박찬우 두리엔 대표 △이경세 대산애드 대표 △김성규 인곡산업 대표 △이시화 하나로테크 대표 △황윤대 한일오닉스 대표 △이선구 이선구의팥트라슈 대표 △황은미 현대레미콘 대표 △김홍래 상산쎄라믹 대표 △노진호 한스콤정보통신 대표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 △김대환 대경엔지니어링 대표 △박상호 신한금형 전무 △한국동서발전(단체) △한국외환은행(단체)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중소기업인 220여명을 초청, 박 회장과 이 회장 등 중소기업인(중소기업 지원단체 포함) 52명(곳)에게 상을 주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5월 중소기업주간(5월12~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기됐다가 이날 박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렸다.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은 국내 전시업계에 ‘최초’ ‘최고’라는 타이틀을 몰고 다녔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벽면을 스크린 삼아 레이저쇼를 했다.
1990년엔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 처음으로 70㎜ 원형 영상 옴니맥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잡월드와 2012 여수엑스포 주제관 및 빅오쇼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00개 이상의 박물관과 과학관, 각종 전시관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연출했다.
또 문화재보전사업(시공문화)과 디지털교육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사업(시공미디어), 가정용원격학습시스템 사업(시공교육) 등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직원은 413명으로 지난해 1287억원의 매출(그룹 전체 기준)을 올렸다. 전시와 문화재보전 등 각 분야에서 150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원 정우금속공업 회장은 1979년 회사 설립 후 줄곧 동파이프 이음쇠만 전문 생산해 온 ‘금속 장인’이다. 동관이음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할 때 해외 시제품을 토대로 금형샘플을 만들어 제품을 국산화했다. 또 버려진 외산 중고장비를 수입한 뒤 분해와 조립을 거듭한 끝에 생산설비 제작기술도 국산화했다. 생산라인 326대 중 253대가 자체 제작한 장비다. 제품 규격별로 국내 797종, 세계 3800여종 등 약 4500종의 이음쇠를 만들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2012년 기준으로 32개국 83개 업체에 3000만달러(매출 608억원)를 수출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강영식 남북전기 회장, 고 여우균 화남피혁 회장, 박희웅 현진제업 회장 등 세 명에게 돌아갔다. 박 대통령은 고인이 된 여 회장을 대신해 부인인 신민자 씨에게 훈장을 전달, 고인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렸다.
이 밖에 동탑과 철탑, 석탑산업훈장에 각각 3명, 산업포장 9명, 대통령표창 29명 등 46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수상자
◆동탑 산업훈장 △이연배 오토젠 대표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 △서호권 신도하이텍 대표 ◆철탑 산업훈장 △박승부 록키 대표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 △삼정가스공업 심승일 대표
◆석탑 산업훈장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이용우 바이하츠 대표 △구자옥 대호산업 대표
◆산업포장 △정연경 하나비젼씨스템즈 △김영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남명근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 △김순경 새한텅스텐 대표 △박성훈 모간 대표 △구진섭 제광산업공사 대표 △전서훈 삼광기계제2공장 대표 △오무 매일식품 대표
◆대통령표창 △차임섭 국민은행 수석지점장 △김종현 한국폴리텍대 부교수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실장 △송인호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상무 △고영일 영일유리공업 대표 △이영재 한일월드 대표 △유제황 한일티앤씨 대표 △강정태 로이포스 대표 △박병웅 대아산업 대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구자웅 포스텍전자 대표 △박평재 경일금속 대표 △이성문 성평 대표 △유광호 동기바르네 대표 △박찬우 두리엔 대표 △이경세 대산애드 대표 △김성규 인곡산업 대표 △이시화 하나로테크 대표 △황윤대 한일오닉스 대표 △이선구 이선구의팥트라슈 대표 △황은미 현대레미콘 대표 △김홍래 상산쎄라믹 대표 △노진호 한스콤정보통신 대표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 △김대환 대경엔지니어링 대표 △박상호 신한금형 전무 △한국동서발전(단체) △한국외환은행(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