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토종 붉은 여우
동물농장 토종 붉은 여우
동물농장 토종 붉은 여우

'TV 동물농장'에 사라진 한국 토종 여우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오래 전 자취를 감춘 한국 토종 '붉은 여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을 홀리는 요물이라는 오해로 인한 무차별 포획으로 이미 오래 전 사라져 버린 한국 토종 여우. 그렇게 이야기로만 전해지던 토종 여우가 목격된 곳은 강원도의 한 펜션이다.

야생 토종 여우는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다 1974년 밀렵꾼이 잡은 것을 끝으로, 단 한 번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CCTV에 포착된 여우의 목에는 끊어진 줄이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전문가는 "북한에서 연구용으로 기르던 여우가 도망친 것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동물농장 토종 붉은 여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종 붉은 여우,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 "토종 붉은 여우, 북한에선 연구용으로 뭘 하길래" "토종 붉은 여우, 요물이라고 무차별로 죽였다니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