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를 철저히 분석하라
해외선물에 투자할 때 기본적으로 분석해야 할 대상은 금리 환율 경기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거시정책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다. 이들은 해외선물 가격 등락을 좌우한다.

중요 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지수(CPI)부터 살펴보자. 이는 매월 주요 소비재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인플레이션을 가늠해볼 수 있다. CPI는 통상 월별지수의 변동폭을 퍼센트(%)로 나타낸다. CPI가 높아지면 금리인상 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때 주식시장은 약세, 채권가격은 하락, 달러는 상승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선행지표 성격이 강한 대표적인 물가지표다.

다른 소비지표로는 소매판매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등이 있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고용비용지수 등은 농업부문을 제외한 모든 고용시장 현황을 보여준다. 주택지표로는 신규주택착공건수 및 건축허가건수, 신규주택판매 및 기존주택판매가 있다. 경기지표로는 국내총생산,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ISM 제조업지수, ISM 비제조업지수, 내구재주문 등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외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로는 유로존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일본 단칸지수 등이 있다.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 발표는 www.forexfactory.com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