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관련주들이 27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오는 30일 3D프린팅협회 출범을 앞두고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협회 참여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맥은 오전 10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5원(10.55%) 뛴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560원(8.31%) 오른 7300원을, TPC는 390원(4.21%) 상승한 9660원을 각각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3D프린팅협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 협회는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으며 KT네이버 등이 부회장사로 참여한다.

IT와 통신업계 대기업이 협회에 참여하면서 3D프린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3D프린팅 제품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