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직접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 가입했는데도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약 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가 한국투자증권 은퇴설계연구소와 함께 퇴직연금 가입자 8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DC형 가입자(643명)의 23.5%만 퇴직연금 운용 시 ‘스스로 상품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53.8%는 ‘금융회사에 의존한다’고 했다. 20.7%는 상품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