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CJ그룹에 수백 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확인돼 중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우리은행의 CJ그룹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우리은행에 CJ그룹과 관련된 차명계좌 수백 개를 발견했습니다.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에 보고를 빠뜨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직원들의 잘못도 적발돼 오는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을 예정입니다.

CJ그룹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미 밝혀진 내용이고 이번에는 그에 따른 징계가 이뤄지는 만큼 진행 중인 재판에는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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