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30분께 원인이 낙뢰로 추정되는 단전이 발생,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한전 측은 이날 약 20분 뒤인 이날 오전 11시53분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낮 12시40분 현재까지 경전철 운행이 재개되지는 않았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의정부경전철은 한전이 의정부 장암동과 금오동 양쪽에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운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전기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기로 돼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두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에 낙뢰가 많이 발생하며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오늘(23일) 오후 6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수가 예보돼 있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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