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주만에 1970선 붕괴…외인 '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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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6포인트(1.20%) 떨어진 1968.0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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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대형주를 무더기로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의문이 나타나면서 전체 국내기업들에 대한 실적 신뢰도 무너지고 있다"며 "내수경기 부진, 환율 우려 등도 실적 우려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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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607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초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13억원, 2852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1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787억원 순매도로 엇갈리며 전체 37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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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와 삼성전자우만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1.92%), 은행(-1.84%), 전기전자(-1.8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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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코스피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02%) 내린 536.6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168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은 220억원 매도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9%) 오른 1020.60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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