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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차이나 리스크] 최저임금 年10% 급등…노무관리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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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기업 숨통 죄는 경영환경
    [新 차이나 리스크] 최저임금 年10% 급등…노무관리도 '비상'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납품하는 세계 최대 운동화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바오청 그룹은 지난 4월 말 중국 광둥성 둥관 공장 가동을 10일가량 중단했다.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5만여명이 사회보장기금 확충과 주택보조금 지급 확대 등을 내걸며 파업에 돌입해서다.

    외신들은 중국이 1970년대 개혁개방에 나선 이후 최대 규모의 노동운동이라고 전했다. 5월 초 사측이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파업은 중단됐으나,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등지로 공장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과거 중국에선 저임금 근로자가 꾸준히 유입돼 값싼 노동자를 구하기 쉬웠으나 최근엔 물가 상승, 교육수준 향상, 젊은 층의 저임금 근로 기피 등으로 근로자의 교섭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임금 수준은 뜀박질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2011~2013년 3년간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은 매년 10% 이상 올랐다. 또 2013년 중국 고용주의 54%가 6~10%의 임금 인상을 수용했으며, 12%는 그보다 높은 임금 상승을 받아들였다. 올해 중국의 임금상승률은 8.3~8.8%로 예상된다.

    근로자들의 요구도 임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보험, 주택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노동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선 2011년 6월부터 2013년까지 총 1171건의 파업과 노사 분쟁이 발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은 중소기업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들도 사업하기 쉽지 않은 곳이 됐다”고 평가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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