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횡보세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떨어진 1992.83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이라크 내전 악재와 경제지표 호조세가 맞서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이라크 리스크로 떨어진 이후 별다른 호재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이다.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이어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나타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12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은 2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69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06%), 기계(0.935), 전기가스업(0.88%)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61%), 의약품(-0.3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1.46% 떨어지고 있으며, NAVEr, 포스코, 삼성전자우, 삼성생명도 하락중이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396개 종목이 오름세며 280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47포인트(0.27%) 오른 537.49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다.

개인이 7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7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0.15%) 오른 10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