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지수를 견인하던 삼성전자도 하락반전했다.

16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22%) 떨어진 1986.45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이라크 내전에 따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들의 선전으로 장중 상승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선방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관은 376억원, 외국인은 5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60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483억원 매물이 나오는 중이다. 비차익거래가 441억원, 차익거래가 38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을 거듭하는 등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 1%대 오르던 삼성전자는 하락반전해 0.29% 떨어지는 중이다. SK하이닉스, NAVER는 반등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9960만주, 거래대금은 1조27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해 0.77포인트(0.14%) 떨어진 535.5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