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 비서관이 6·4 지방선거 전에 ‘선거 때까지만 일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주 비서관은 또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 산하기관이나 대형 로펌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 전 비서관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다음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