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현대시멘트 최대주주 변경…정몽선 회장에서 하나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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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6월13일 오후 2시42분
범(汎)현대가 기업인 성우그룹의 주력 회사인 현대시멘트 최대주주가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으로 13일 변경됐다. 정몽선 회장(사진)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인 고 정순영 회장의 장남이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채권단이 대출금을 출자전환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최대주주가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차등 감자와 이번 증자로 지분율이 29.31%에서 2.46%로 줄었다. 하나은행과 특수관계인인 한국외환은행의 지분율은 24.43%로 급증했다.
현대시멘트는 100%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의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사업이 장기 표류하자, 지원을 위해 이 회사에 44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선 것이 재무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안대규/이유정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마켓인사이트] 현대시멘트 최대주주 변경…정몽선 회장에서 하나銀으로](https://img.hankyung.com/photo/201406/AA.8778651.1.jpg)
현대시멘트는 이날 채권단이 대출금을 출자전환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최대주주가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차등 감자와 이번 증자로 지분율이 29.31%에서 2.46%로 줄었다. 하나은행과 특수관계인인 한국외환은행의 지분율은 24.43%로 급증했다.
현대시멘트는 100%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의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사업이 장기 표류하자, 지원을 위해 이 회사에 44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선 것이 재무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안대규/이유정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