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美 1위 시스템트레이딩 독점판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미국 시스템트레이딩 분야 1위 업체인 트레이드스테이션증권사와 ‘트레이드스테이션 9.5’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살로몬 슈렛니 미국 트레이드스테이션증권 회장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스테이션 9.5’는 헤지펀드 등 시스템트레이딩 전문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월 사용료를 내는 유료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트레이드스테이션증권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트레이드스테이션 플랫폼을 독점으로 출시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트레이더를 양성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