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발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이 됐다.



이번 개편으로 총 9명의 수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명이 교체돼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에 이어 사실상 제3기 참모진이 출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핵심측근인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등을 청와대로 불러들임으로써, 세월호 참사로 위기를 맞은 박 대통령이 `친정체제`를 강화해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세화여고를 나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쳤다.



이후 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으며 현재 여성가족부 장관직을 담당하고 있다.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이력 화려하네",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여성부 장관 출신이구나", "정무수석 조윤선 내정, 박 대통령 최측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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