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특구 충남도] 평택당진항 가까운 예산산단…수출기업 물류비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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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서해안고속道·복선전철
수도권 1시간 이내 접근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법인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
수도권 1시간 이내 접근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법인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
계룡건설이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예산산단)를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예산산단은 총 15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충남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 배후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12월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도 산하 100여개 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거나 준비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께면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 여건이 매우 뛰어난 충남의 대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종시와는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통해 4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세종시와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예산산단은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진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해 올해 안에 다국적 기업인 한국바스프, 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등이 입주한다. 단지 내 변전소(154kV), 도시가스 등 산업 인프라 시설이 이미 가동 중으로 언제든지 공장 착공이 가능한 상태로 현재 잔여 부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예산산단은 뛰어난 교통망이 장점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간 도로 개통으로 경인지역에서 1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다. 또 평택~예산~부여 구간이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에 청신호가 켜져 이 구간 개통 시 서서울 TG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내륙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와 예산수덕사 IC를 연결하는 동측 진입도로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1단계 구간은 이달 말 개통된다”며 “1단계 구간 개통 시 예산수덕사 IC에서 예산산단까지는 약 3㎞, 2분 정도 소요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철도망 역시 예산산단의 중요 요소다. 산업단지 북측에는 삽교역과 컨테이너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충남 아산 신창까지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이 예산산단과 인접한 삽교역을 거쳐 홍성까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삽교역은 새마을호가 정차하며 KTX천안아산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KTX천안아산역을 연계한 서울 및 부산지역 철도 이용이 용이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을 통해 반월공단 접근이 상당히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산산단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최적의 입지여건을 제공한다. 인근의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을 통한 대중국 수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삽교역 컨테이너기지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으로 화물열차를 이용해 직송되므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원 혜택도 다양하다. 충남 예산군은 2012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이 우수하고, 법인세 및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 또 저리의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해 지방투자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예산산단 분양가가 3.3㎡당 58만원으로 수도권은 물론 충남 서북부 지역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50% 이상 저렴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내포신도시 등 개발효과로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높아 지원시설용지는 초기에 분양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산업단지 개발분야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민간개발 산업단지 누적분양률이 330만㎡에 달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회사 내에 산업단지 전담팀을 두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분양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내포신도시는 2012년 12월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도 산하 100여개 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거나 준비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께면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 여건이 매우 뛰어난 충남의 대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종시와는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통해 4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세종시와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예산산단은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진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해 올해 안에 다국적 기업인 한국바스프, 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등이 입주한다. 단지 내 변전소(154kV), 도시가스 등 산업 인프라 시설이 이미 가동 중으로 언제든지 공장 착공이 가능한 상태로 현재 잔여 부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예산산단은 뛰어난 교통망이 장점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 간 도로 개통으로 경인지역에서 1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다. 또 평택~예산~부여 구간이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개발에 청신호가 켜져 이 구간 개통 시 서서울 TG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내륙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와 예산수덕사 IC를 연결하는 동측 진입도로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1단계 구간은 이달 말 개통된다”며 “1단계 구간 개통 시 예산수덕사 IC에서 예산산단까지는 약 3㎞, 2분 정도 소요돼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철도망 역시 예산산단의 중요 요소다. 산업단지 북측에는 삽교역과 컨테이너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충남 아산 신창까지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이 예산산단과 인접한 삽교역을 거쳐 홍성까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삽교역은 새마을호가 정차하며 KTX천안아산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KTX천안아산역을 연계한 서울 및 부산지역 철도 이용이 용이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을 통해 반월공단 접근이 상당히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산산단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최적의 입지여건을 제공한다. 인근의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을 통한 대중국 수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삽교역 컨테이너기지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으로 화물열차를 이용해 직송되므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원 혜택도 다양하다. 충남 예산군은 2012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이 우수하고, 법인세 및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 또 저리의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해 지방투자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예산산단 분양가가 3.3㎡당 58만원으로 수도권은 물론 충남 서북부 지역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50% 이상 저렴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내포신도시 등 개발효과로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높아 지원시설용지는 초기에 분양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산업단지 개발분야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민간개발 산업단지 누적분양률이 330만㎡에 달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회사 내에 산업단지 전담팀을 두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분양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